경기도–GH, 도내 건설현장 15곳 합동 안전점검 실시

중대재해 우려 작업 중심 현장 안전관리 강화 및 즉시 시정 조치

2025-11-25     김성택 기자
경기도–GH, 도내 건설현장 15곳 합동 안전점검 실시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GH가 시행 중인 도내 건설현장 15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점검은 중고소 작업, 중장비 운용, 밀폐공간 작업 등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공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와 GH는 현장별 공정 상황과 위험 요인을 반영해 점검 범위를 세부적으로 설정했으며, 실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한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 사업장은 화성동탄2 A78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안양관양고 A3~A4블록, 평택고덕 A4블록 주택건설공사 등 GH 주요 건설현장 15곳이다. 점검 항목은 중대재해 유형별 맞춤형 안전가이드를 기준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보호장비 활용 실태, 위험구역 관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안전 미흡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거나 조치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재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공기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장 실무자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GH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중대재해 발생을 줄이고,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