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검사 및 위험성 평가 용역 실시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사계절 관광지인 해수욕장 방문객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검사 및 위험성 평가 용역을 실시해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속초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는 지난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문객과 지역 상인의 안전성 우려 해소를 위해 2023년 6월부터 해수욕장 휴장 기간에는 월 2회, 개장 기간에는 월 4회(총 연 35회)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를 홈페이지 및 전광판 게재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속초해수욕장 외 2개소(등대, 외옹치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위험성 평가 용역을 27일부터 60일간 실시한다.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 상태 점검, 체계적인 구조·구급 활동을 위한 장비 배치 기준 마련, 전문인력 배치 필요 인원 검토 및 개인별 임무 설정 등 시설, 장비, 인력 전반에 대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계 정립을 통해 개장 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속초해수욕장 방문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본격적인 해수욕철을 맞기 전 안전관리 실태 및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하고 개장 전 각종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관리 체계 수립을 통해 여름 해수욕장 조성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