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도시민 유치 인구증가 및 도심확장 연계 상승효과

[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수도권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전원정주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광정지구와 정암지구 등 행정 주도 사업에 이은 민간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며 시너지 효과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재분양에 들어간 현북면 중광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은 8만5603㎡, 68필지의 주택용지가 조성되고,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과 공원 등 녹지공간이 마련된다. 주택건축은 용지를 분양받은 사람이 개별적으로 하게 된다.

이곳은 주변에 하조대와 서피비치 등 해변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하조대IC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여가생활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양군이 수도권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전원 정주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제공=양양군>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거점지역으로 자리 잡은 강현면 정암지구는 도시민 유치와 농촌지역의 활력화를 위해 8만4510㎡, 67필지로 지난해 6월부터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들어가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곳 역시 설악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은 탁 트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여느 전원마을보다 입지 면에서는 최고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와 대형마트, 관공서, 횟집센터와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다, 속초와 경계에 있어 생활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양양고속도로 북양양IC 첫 입구에 위치한 ‘전원타운’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양양 강현면 강선리를 거점으로 형성한 이곳은 설악산과 동해바다 등 최고의 자연환경에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을 최고 장점으로 전원형 신도시 조성사업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 주도로 형성된 ‘북양양IC 전원타운’은 접근성과 생활편의성까지 더해져 만족도를 높이며, 양양군의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에서 이곳까지는 90분이면 충분해 수도권에서 4일을 보내고 이곳에서 3일을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작용해 최근에는 별장형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최적의 입지조건에 힘입어 강선리 전원타운은 공중파 ‘구해줘 홈즈’에도 소개되면서 새로운 전원거점도시로 떠오르는 양양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최근에는 물치와 낙산지역을 중심으로 서핑해변이 활성화되면서 수도권 도시민들의 왕래가 잦아 도심 성장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잠재적 가치도 높은 상황이어서 투자가치까지 높아지고 있다.

중광정지구, 정암지구, 북양양IC 전원타운 등 최적의 주변 조건들을 갖춘 이곳들은 일부 분양이 완료됐고 잔여지에 대해 현재 분양 중에 있다.

김규홍 도시계획과장은 “수도권 거점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되는 시점에서 맞춤형 전원타운이 늘어나게 되면 지역브랜드는 물론 도시민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도심확장과 연계한 시너지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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