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읍 신림청년회-신림부녀회, 취약계층 대상 난방용 연료 지원

[환경일보] 남우진 기자 = 경북 울진군 울진읍 신림청년회(회장 장용철, 사회적기업 ‘신비로운 숲’ 대표)와 신림부녀회가 주최, 주관하고 울진읍청년회가 후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이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용 연료를 제공하는 ‘2023년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가 1월29일 신림에서 진행됐다. 이날 손병복 울진군수와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도 함께했으며, 땔감 나누기 사업을 타 읍면으로 확산하는 등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장용철 신림청년회 회장과 땔감 지원을 받은 주민
장용철 신림청년회 회장(왼쪽)과 땔감 지원을 받은 주민

이 사업은 숲 가꾸기 사업장의 산림부산물과 폐목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10톤의 땔감을 도움이 필요한 20여가구 이웃들에게 제공한다.

장용철 회장은 “시골의 주택도 기름, 가스보일러로 돼 있지만 난방비 폭등으로 보일러를 사용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 이분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림청년회 회원들과 이웃 주민들 
신림청년회 회원들과 이웃 주민들 

신림부녀회 회원들 또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길 바라며 따뜻한 국밥을 제공해 주변을 훈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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