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까지 경남내륙 짙은 안개

가시거리 분포도(11월3일 오전 1시40분) /자료출처=부산지방기상청
가시거리 분포도(11월3일 오전 1시40분) /자료출처=부산지방기상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기상청 양호정 예보관은 11월3일 오후 4시30분 '오늘의 날씨전망(날씨해설 제11-5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날씨전망은 부산·울산시와 경상남도(이하 ‘부울경’) 지역의 11월3일부터 5일까지 날씨상황이다.

먼저 ‘안개상황’으로 오늘 아침시간대 오전 9시까지 경상남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강과 호수 및 골짜기 등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내일 새벽시간대 0시부터 아침시간대 오전 9시 사이에도 경상남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교통사고 등에 대비해야 한다.

‘너울상황’으로 오늘 부산·울산시와 거제시 동쪽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상상황’으로 출근시간대 오전 8시에 부울경은 대체로 맑으며, 경상남도 내륙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다.

‘아침 기온상황’은 ▷부산시 12도 ▷울산시 10도 ▷경상남도 3~12도의 분포를 보인다.

‘오늘 일출시각은 부산 기준으로 오전 6시47분경이다.

‘하늘상황 전망’으로 오늘부터 모레까지 대체로 맑다.

‘기온상황 전망’으로 경상남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해지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기온차에 의한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경상남도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부산시 21도 ▷울산시 19도 ▷경상남도 18~21도로 어제 18~21도와 비슷하며, 평년 18~19도와 비슷하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시 11도 ▷울산시 8도 ▷경상남도 3~10도로 평년 2~11도와 비슷하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시 21도 ▷울산시 20도 ▷경상남도 20~22도로 평년 18~20도보다 1~3도 높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시 11도 ▷울산시 9도 ▷경상남도 2~11도로 평년 2~11도와 비슷하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시 22도 ▷울산시 19도 ▷경상남도 19~21도로 평년 18~20도와 비슷하다.

‘조고상황’으로 오늘부터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압계 전망’으로 오늘·내일은 서해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가고, 모레는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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