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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 5월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발생한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는 SM 폭주반응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공정안전관리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SM이 다량 함유된 내용물을 잔사유탱크로 이송한 한화토탈 측의 과실과, 보일러가 정상 가동되지 않은 상황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파업으로 인해 숙련된 근무자가 현장에서 이탈하고 다른 부서에서 차출된 대체 근무자가 운전하는 과정에서, 그간의 업무공백과 2교대 근무로 인한 육체적 피로의 누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고의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정부가 합동조사단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19.07.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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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톨루엔이 사용돼 논란이 예상된다. 최종 생산물에서만 톨루엔이 기준치 이하로 방출되면 작업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은 별 상관이 없다는 뜻인데, 친환경 제품 인증이 단순히 제품에 대한 인증이 아닌 전 과정을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친환경 제품 인증은 ‘제품을 생산, 소비, 폐기하는 전(全)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별해 친환경 표지(마크)를 부여하는 제도(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7조)’이다.다시
사건사고
김경태‧이광수 기자
2019.07.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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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검찰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한 끝에 CMIT/MIT 성분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체 관련자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으로 15명 기소하고, PHMG 가습기살균제 원료 공급 관계자(전 SK케미칼 SKYBIO팀) 4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아울러 진상규명 방해 행위자로 증거인멸‧은닉한 SK케미칼, 애경산업 전‧현직 임직원 등 관련자 9명, 수뢰 후 부정처사, 공무상비밀누설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환경부 공무원 1명,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1명,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를위한특별법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19.07.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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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상주시 이안면 구미리 주민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천주영 이장은 “40년 동안 돈사 악취로 고통받으며 파리에 시달리고 모기에 물렸으면 됐지 더 이상 뭘 더 양보하란 말인가, 돈사 운영, 그만하겠다고 한 말 약속 지켜라,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이어 천 이장은“ 40여 년 전 구미리 마을 앞에 이웃 주민이 922㎡ 규모의 대형 돼지 축사를 짓고 1000마리 이상의 돼지를 사육하면서 주민들은 악취와 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에 시달리면서도 이웃 주민이라 정으로 참
사건사고
김영동 기자
2019.07.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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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시민의 건강을 지켜야 할 병원이 되레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는 해당 병원이 자율점검업소라며 수수방관하고 있어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경북 상주시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모 대형병원이 수년 전부터 2톤과 2.5톤의 대형 보일러를 가동시키면서 벙커C유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배출시켜 이로 인한 미세먼지와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가격이 싼 대신 품질이 낮은 벙커C유는 대형 보일러, 대형 디젤 기관 등의 연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연료에 포함된 황 성분은 연소 시 아황산
사건사고
김영동 기자
2019.07.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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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검찰이 최근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유발한 몇몇 가해기업에 대한 수사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일부 가해기업 임직원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하지만 공정위 등 국가기관이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적절하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3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가습기피해자 및 관련 단체가 모여 ‘공정위 외 국가기관 직무유기 의혹 등을 파헤치는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사건사고
김봉운 기자
2019.07.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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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R&D지구 지식산업센타 건축현장이 불법으로 얼룩지고 있다. 보도블록을 임의로 철거하고 재활용골재로 포장해 공사장 출입로를 만들고, 공사차량의 진출입을 위해 받침까지 만들었다.게다가 공사장에 출입하는 덤프트럭 등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세륜시설을 통해 먼지를 씻어야 하지만 그마저도 생략해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공업체는 공사차량 출입을 위해 보행자도로에 있는 가로수까지 임의로 제거했다. 시민의 재산을 업체 편의를 위해 아무
사건사고
조원모 기자
2019.07.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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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기준, 접수 피해자 6459명(2명↑)ㆍ이 중 사망자 1415명 (2명↑)[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2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가습기넷 김기태 공동운영위원장의 자전거 국토종단 출발 기자회견을 가졌다.가습기넷 김기태 위원장은 ▷전신질환 인정·판정기준 대폭 완화 ▷피해단계 구분 철폐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등 피해자들이 외쳐 온 핵심 요구사항을 내걸고, 자전거로 청와대 앞에서 출발해 부산, 광주, 목포를 거쳐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청와대 앞으로
사건사고
김봉운 기자
2019.07.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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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남양주시가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 인근에 가구산업단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광릉숲은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왕릉이 있는 광릉의 부속림으로 550년간 보전된 곳이다.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0넌 6월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현재 가구산업단지 대상지역을 보면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산1-1번지 일대(56만㎡)로 광릉숲과는 짧게는 1.5㎞, 길게는 2~4㎞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다.면적으로 보면 현재 마석가구단지(49.5만㎡)보다 조금 크기 때문에 가구단지 전체 이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19.06.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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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환경일보] 권호천 기자 = 의료폐기물 처리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환경부가 대책으로 감염우려가 없는 일회용기저귀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사업장 일반폐기물로 분류된 일회용기저귀의 처리는 의료폐기물 전용소각장이 아닌, 일반폐기물 소각장에서 이뤄지게 된다.문제는 일반폐기물 소각장 역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 2017년 기준 전국의 민간 소각장 허가용량은 하루 7868톤이지만, 실제 처리량은 8597톤으로 이미 허가용량을 초과한 상태다. 지역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소각장 건설이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앞으로 용량
사건사고
권호천 기자
2019.06.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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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과 안양세관에서 수출입 폐기물 업체를 대상으로 통관 전에 컨테이너를 열어서 살펴보는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해 폐기물 불법수출입 11개 업체(수입 3건, 수출 8건)를 적발해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등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한강유역환경청은 인천 세관과 협업해 컨테이너 개방 검사를 통해 해당 폐기물이 수출입 신고 또는 허가를 적정하게 받았는지를 확인하고 이후 승인받은 품목과 일치하는지, 승인받은 품목 외 이물질의 혼합 여부 등을 점검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19.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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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용기 제조 시 사용할 수 없는 재활용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로 식품용기를 제조‧판매해 제조기준을 위반한 20개 업체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는 무신고 업체도 2곳이나 포함됐다.현행 제조기준에 따르면, 재활용 PET는 가열·분해‧중합 등 화학적 재생법을 거친 경우에는 식품용기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단순히 분쇄·가열·성형 등 물리적 방법을 거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식약처와 환경부는 식품용기 제조 시 재활용 PET 사용여부를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19.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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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번 수돗물 사고는 무리한 수계 전환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수계를 전환하면 천천히 물을 흘려보내 관에 붙은 물때 등이 떨어져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역방향의 경우 더 큰 주의가 필요하지만 오히려 압력을 증가시켜 2배 이상 유속이 빨라지면서 상수관에 붙은 이물질이 떨어져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설상가상으로 수돗물 이상을 감지해야 할 탁도계마저 고장 나면서 수돗물 이상 사태가 장기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는 정부의 원인 발표에 따라 책임을 물어 18일 자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해제 하고, 외부
사건사고
김경태 기자
2019.06.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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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철도시설공단의 허술한 폐기물 관리와 이를 방관한 해운대구청의 무책임한 행정 속에 지역환경이 멍들고 있다.최근 본지는 부산그린레일웨이 공사현장에 폐침목이 무단방치 된 사실을 취재해 기사를 통해 고발했다. 취재 당시 부산시 건설본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책임 전가에 급급해 폐기물 처리가 늦어지는 상황이었다.이후 철도시설공단은 4월2일 보관 중인 폐침목을 방수포로 덮어 2차 환경오염을 방지했다고 밝혔지만, 형식적인 관리에 불과했다. 5월9일 폐침목 보관장소를 확인한 결과 폐침목을 덮
사건사고
권영길 기자
2019.06.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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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 이하 금강청)은 지난 5월17일부터 이틀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2로 103 한화토탈(주)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사고와 관련해 한화토탈(주)을 6월13일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한 즉시신고 미이행으로 고발조치했다.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르면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자는 즉시(15분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 지방환경관서, 소방관서 등에 신고해야 한다.그러나 한화토탈은 5월17일 11시45분경 에스엠(SM)공장의 에프비(FB)-326 탱크(이하 사고탱크) 상부 비상배출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19.06.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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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과 관련해 인근 비료공장 가동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전북 익산 장점마을은 주민 80명 중 주민 30명이 암에 걸렸고, 이 중 이미 17명이 사망했다. 주민들은 마을주변 산 중턱에 공장을 차린 ㈜한국농산이 유기질비료를 만들기 위해 원료로 사용한 연초박(煙草朴)뿐만 아니라 주원료를 고열로 쪄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발생한 각종 가스와 폐기물에 발암유발물질이 포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익산시에 따르면 환경안전건강연구
사건사고
김봉운 기자
2019.06.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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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반환 미군기지 부산 DRMO(Defense Reutilization and Marketing Office 주한미군 물자 재활용 유통 사업소, 이하 DRMO)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도심 한복판에서 다이옥신이 나온 것이다. 다이옥신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며, 인천 부평 캠프마켓에 이어 두 번째다.현재까지 반환된 미군기지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된 사례는 부평과 부산뿐이다. 모두 DRMO 기지다. 부산DRMO는 시내 한복판인 부산 진구 개금동-당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3만4925㎡다.1973년 4월 미군에게 공여돼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19.06.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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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 달 10일 한빛 1호 원자로 이상 출력 및 수동정지 사건 당시 발전소 근무자들이 원자로 ‘시동’이 꺼진 것으로 착각한 상태에서 반응도 계산을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원자로 출력과 기동률조차 살피지 않는 등 기강 해이가 심각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자체조사를 통해 이런 내용들을 진작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빛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원인 및 재발방지대책 보고’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은 한수원
사건사고
김경태 기자
2019.06.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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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이혁재 집행위원장)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의)가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미입주 세대에 소유권자 동의 없이 몰래 라돈 저감용 코팅을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며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지난해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주민들은 자체적인 실내 라돈 측정결과 WHO 기준(148베크렐)의 3배 수준인 라돈이 검출(418베크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6개월 넘게 갈등이 계속됐다.아파트 입대의는
사건사고
김경태 기자
2019.06.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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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온열기기와 안마기기 등의 의료기기에서도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정부가 수거명령을 내렸다.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매트 형태의 온열제품을 제조·판매한 ㈜알앤엘, ㈜솔고바이오메디칼, 지구촌의료기의 일부 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에서 정한 안전기준(1mSv/y)을 초과해 생방법과 의료기기법에 따라 판매중지, 수거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5일 밝혔다.원안위는 작년 ‘라돈침대’ 사례 이후 자체조사, 제보 등을 통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제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19.06.05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