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동장 최옥순)에서는 수인선 세류공원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이 기관)가 드디어 ‘내손으로 가꾸는 동립말 골목길’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본 위원회는 2012년 ‘수인선세류공원마을만들기’ 사업에 이어 금년도 사업으로 구 주택가의 골목길에 변화를 주기 위한 고민 끝에 사업을 기획 추진하게 되었다.


동립말 골목길은 구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현재 사업추진 중인 ‘세류주거환경사업지구’와 붙어 있는 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상대적인 빈곤감과 낙후성으로 주민들이 생활이 위축될 것을 걱정하고, 주민들 스스로가 골목길에 변화를 주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왔었다.

이제 그 시작에 발동이 걸어 홍보지를 만들어 주민들 한분 한분을 만나고 함께 이야기 하며 의견을 모으고 함께 참여해서 미래를 위해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차분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진정한 마을만들기의 의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는 2013년에 서둔동 앙카라길 환경개선 벽화사업에 참여했던 수원지역 대학생들이 또다시 재능기부로 참여하기로 결정되면서 그 활기는 더운 여름날보다 더 뜨겁게 세류1동의 동립말 지역을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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