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최준영 입법조사관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각 부처 장관 인선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과거와는 좀 다를 것으로 기대도 됐으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세금탈루, 병역면탈 등의 국민을 실망시키는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예전에는 다 그랬으니 현실을 인정하고 이제는 넘어가자’라는 주장을 펴기도 하지만 참여정부 이후 지속적으로 여·야가 높여 놓은 기준을 이제 와서 낮추자는 것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라는 억지에 불과할 것이다. 후보자의 소신 있는 답변 들을 수 있도록 이끌어야도덕적 기준을 위주로
국회입법조사처 최준영 입법조사관어린 시절 한자를 배우면서 궁금했던 것이 ‘象(코끼리 상)’ 자였다. 중국에 코끼리가 있을 리가 없는데 왜 저런 글자를 만들었을까? 이런 궁금증은 몇 년 전 ‘코끼리의 후퇴’라는 두꺼운 책을 보면서 해결됐다. 코끼리가 좋아하던 지역들은 농사를 짓기에도 좋은 땅이기에 중국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코끼리 서식처를 훼손하게 됐고, 코끼리는 이에 사람들에게 난동을 피우게 됐고, 사람들은 다시 난폭한 코끼리를 퇴치한다는 명분으로 조직적으로 사냥했다. 결국 인간의 농업활동 확대는 코끼리의 후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 최준영 입법조사관미세먼지의 근원을 둘러싼 논의와 논쟁은 작년부터 계속 지속되고 있으나 뚜렷한 정답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데 미세먼지 문제의 핵심이 존재한다. 분명한 것은 중국을 비롯한 우리나라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원인물질의 비중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는 점이다. 중국의 대기오염문제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닌데, 왜 작년부터 갑자기 이렇게 이슈가 됐을까? 많은 미세먼지 관련 논의에 참여해 봤으나 아직까지 여기에 대한 분명한 대답, 아니 관심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어쨌거나 미세먼지는 우리 환경정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