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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정부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 이행 전략으로 배출권거래제를 하한 목표인 53% 기준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히자, 24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는 감축 속도와 산업계 부담을 둘러싼 격렬한 공방으로 이어졌다.국민의힘은 “정부가 기업 현실을 무시한 채 과도한 감축 목표를 고수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기후위기 대응을 후퇴시키지 않으면서 산업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맞섰다.회의에서는 배출권 할당 방식뿐 아니라 에너지세 개편과 탄소가격제 강화 여부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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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최근 탈석탄동맹(PPCA)에 가입한 데 이어 석탄화력발전의 조기 폐쇄와 노동자·지역사회의 정의로운 전환을 제도화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석탄화력발전 중단과 정의로운 전환에 관한 특별법’(이하 ‘정의로운 탈석탄법’) 공동대표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기후위기를 막고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탈석탄 시점을 앞당기고 그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을 외면하지 않는 법적 기반이 필요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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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 공모·심사를 통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3곳과 학교도서관 2곳 등 총 5곳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도서관은 대구 수성구립용학도서관, 서울교육청 남산도서관,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 나주고등학교 글마루도서관, 순천동산초등학교 해오름도서관이다.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에게 기후환경 분야의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 거점 도서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공모에는 총 37곳이 참여했으며 정부와 학계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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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24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을 증권사를 통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그동안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는 한국거래소를 통해서만 직접거래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거래 참여자가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위탁거래를 할 수 있다.배출권 위탁거래는 2024년 1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배출권거래중개업이 신설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개정 법률에 따라 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자는 기존 할당대상업체, 시장조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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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1월21일 서울 중구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관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UAE 스타게이트 참여와 블랙록 MoU 체결 등 글로벌 AI·에너지 협력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 양 부처는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AI 데이터센터 구축·확산 등 AI·에너지 관련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전력공급이 AI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임에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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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난해 전국 108곳 지자체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대전시와 동해시, 용인시 등 3곳을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또한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 등 6곳이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평가 점수 상승폭이 가장 컸던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등 3곳은 발전상을 받는다.대전시는 폐수 유입률을 포함한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해시는 지역 경기 침체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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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11월24일 대전광역시 국가철도공단에서 수열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열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자체, 연구기관, 수열 설비 제조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열 보급 확대와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수열 에너지는 댐과 하천, 호수 등 물이 지닌 온도 차를 이용해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에너지원으로, 기존 냉난방 설비 대비 소비전력을 약 30% 이상 절감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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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늦은 11월23일 오전 9시(한국 기준, 브라질 22일 오후 9시)에 폐막했다.이번 총회에는 협약 당사국을 비롯해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약 5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교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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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구 평균기온이 1년 내내 1.5℃를 넘긴 뒤 처음 열린 COP30은 국제사회가 요구해온 전환적 결단을 끌어내지 못하며 기후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화석연료 감축과 산림 파괴 중단이라는 핵심 의제는 끝내 구체적 합의로 이어지지 못했고, 적응 전략과 기후재원 논의 역시 공백을 남겼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진전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로드맵을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미흡했다는 평가다. WWF(세계자연기금)는 브라질 벨렝에서 22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후변화
박준영 기자
2025.11.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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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철강·정유 등 다배출 산업의 녹색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포항과 울산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산업계와 직접 소통에 나섰다. 정부는 산업부문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핵심 축인 만큼, 주요 기업들과 함께 공정 전환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20일 안세창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첫 일정으로 포항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철강산업은 국내 전체 온실가스 순배출량의 15%를 차지하는 대표적 다배출 업종으로, 수소환원제철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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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내년 탄소가격 체계가 한층 강화되는 방향으로 굳어지고 있다. 정부가 배출권 시장을 더 촘촘하게 관리하겠다는 기조를 제시하며, 유상할당 확대와 기후대응기금 증액 등 재정·제도 변화가 동시에 추진되는 구도다. 내년 탄소감축 예산도 12조원 규모로 편성되며, 탄소중립 정책 전반이 본격적인 관리 국면에 들어섰다.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년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톤당 2만원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탄소가격의 강세를 예고한 것은 배출권 시장 운영 방향을 둘러싼 정책 기조가 보다 명확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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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국민이 함께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적응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 ‘기후위기 적응 국민포럼’을 시작으로 국회 기후특위, 관계부처 실무협의회, 전문가 검토회의, 산업계·지자체·시민사회·청년단체 등이 참여한 거버넌스 포럼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대책 초안을 마련했다.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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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5년 11월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탈탄소·녹색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공식 발표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1월18일 고위급회의에서 우리나라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공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대비 53%~61% 감축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김 장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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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재생에너지 이격거리 규제의 합리화와 주민 수용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광역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한다.재생에너지 이격거리란 풍력·태양광 등 발전 시설을 주민 생활권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도록 규정한 기준을 의미한다.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 이행과 지난 10월 16일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회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강원, 경남, 경북, 전남,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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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한국 정부가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국제 탈석탄 동맹(PPCA, 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 가입했다. 한국의 PPCA 가입은 국제사회가 요구해 온 탈석탄 전환 흐름에 공식적으로 발을 내딛겠다는 선언이자, 국내 전력체계의 구조 전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더불어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아시아 지역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긍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결정으로 평가된다.이와 관련 17일(현지시각)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COP30에 참석 중인 김성환
기후변화
박준영 기자
2025.11.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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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17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2025년 하반기 풍력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고정가격계약 제도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이번 입찰은 육상풍력을 대상으로 하며, 총 230MW 내외 규모로 추진된다. 한편 해상풍력은 인허가 관련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소관 부처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입찰 참여서는 11월17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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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년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에너지절약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공로가 큰 유공자 2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올해 포상에는 에너지 절약 실천과 친환경 전환을 이끌어온 다양한 인물들이 포함됐다. 가정 전기 절약 시 요금을 감면해주는 ‘에너지캐시백’ 참여 열풍을 주도한 백우기 한전 영업본부장,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초석을 다진 1세대 연구자로 평가되는 김석우 에너지기술연구원 수석, 부산 공공건물의 고효율 설계를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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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11월17일부터 이틀간 울산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울산·여수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류회에는 울산광역시,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지자체와 전문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화학기업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두 산업단지의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해 최신 기술과 정보,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핵심 논의 주제는 노후 사외배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5.11.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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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브라질 벨렘에서 개최 중인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15일 ‘아태지역 탄소 가격제 및 제6조 이행: 협상에서 행동으로(Implementing Carbon Pricing and Article 6 in the Asia-Pacific Region: From Negotiations to Action)’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 부대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환경공단과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ICAP)이 공
기후변화
박준영 기자
2025.11.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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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한국의 공적 수출금융이 화석연료 중심 구조를 유지할 경우 산업 경쟁력 약화와 좌초자산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대로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면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대폭 확대되며, 배터리를 비롯한 청정기술 공급망 강화를 통해 수출 기반까지 넓힐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금융 체계의 전환이 기후 대응 차원을 넘어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후솔루션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GESI)는 17일 ‘한국 공적 수출금융의 전환: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글
기후변화
박예진 기자
2025.11.17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