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1대당 최대 60만 원, 16개 시군 물량 312대 남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보조가 올해 말로 종료된다며 대상 가구에 서둘러 신청을 당부했다.
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연금 수급자, 한부모 가정, 사회복지시설, 다자녀가구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 한 대당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총 13억 5480만 원의 예산으로 2258대 설치를 목표로 했으며, 11월 26일 기준 1946대(86.2%) 설치가 완료됐다. 현재 16개 시군에서 312대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 또는 관할 시군 환경부서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시군별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이 가능한 시군은 수원, 성남, 남양주, 안양, 김포, 하남, 군포, 오산, 이천,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6곳이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예산 지원이 올해로 종료되는 만큼 교체 계획이 있는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며 “난방비 부담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모두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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