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사회연대, 폐휴대폰 4127대 기증··· 순환경제 실천 성과

[환경일보]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지난 21일 금요일 오후 4시 서울역 공항철도 B3-8 회의실에서 ‘제13회 자원순환학교 우수학교 시상식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자원순환학교는 자원순환 교육과 실천을 통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총 581개 초·중·고등학교, 5만373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025년에는 60개 학교, 8705명의 학생이 참여해 활동을 펼쳤다.
올해 활동에는 총 254개교가 폐휴대폰 수거, 음식물쓰레기 감량, 업사이클링, 공유마켓 운영 등 ‘자원순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학교를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됐으며, 광주은혜학교는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 인천연수고는 투명 페트병 수거 및 지역사회 교육 기부, 전남 여수 부영여고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등의 실천 활동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대구한솔초가 ‘학교 잔반 줄이기 캠페인’ 활동으로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천안오송초 등 6개교, 장려상은 한영중 등 42개교가 수상해 총 54개 학교가 자원순환 실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학생들이 수거한 폐휴대폰은 총 4127개, 약 825.5kg으로, 이는 E-순환거버넌스에 기증돼 순환경제 실현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물량에는 금 165.08g, 은 825.4g, 팔라듐 123.81g, 구리 57.78kg, 코발트 113.08kg 등 유용 자원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의 질 향상과 2026년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방안을 논의하는 총평회도 함께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