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지난 11월19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5월22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9일간 진행한 강서구(김형찬 구청장) 종합감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는 강서구가 2021년 2월 이후 추진한 업무 전반을 다루면서 징계 1건·시정 9건 등 총 27건을 처분 요구했다. 강서구는 2011년부터 생곡산단, 신호산단 등 총 28개 지점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상시 악취배출원을 모니터링하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 집중 관리로 악취 민원에 재빨리
사건사고
장가을 기자
2025.11.25 16:00
-
[환경일보]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소방관 150여 명과 소방차, 진화 장비 80여 대를 투입해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 분 만인 전날 오후 3시 30분 큰 불길이 잡혔고, 오후 7시 30분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췄으며, 이날 오전 9시 51분 대응 1단계도 모두 해제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일부분이 붕괴한 상태라 내부 진
사건사고
박예진 기자
2025.11.16 15:58
-
[안산=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경기도 안산시 신길동 일원에서 공사 중인 안산신길2 공공주택지구 조성 현장의 폐기물 및 환경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는 건설폐기물이 무단 방치되고, 비산먼지 저감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등 기본적인 환경 관리가 미흡해 시공사와 감독기관의 즉각적인 조치가 요구된다.문제가 된 공사 현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안산도시공사가 공동 발주하고 N토건이 시공 중인 사업으로, 총 면적 75만8343㎡에 6172세대 규모의 공공주택단지를 2026년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취재진이 확인한
사건사고
조원모 기자
2025.11.12 17:06
-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가축분뇨에서 나는 악취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울하고 기분 나쁜 하루였다.” 문경시 점촌동에 거주하는 한 우유 대리점 A씨는 2025년 11월 4일, 문경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악취 속에서 마스크를 두 장 겹쳐 착용하고서야 배달을 마쳤다고 호소했다.이날 문경시 중심가인 점촌동 일대 시민들은 종일 심한 악취에 시달렸고, 일부는 창문을 열지 못한 채 매장과 집에 머물렀다며 민원을 제기했다.악취의 원인으로는 상주시 함창읍 나한리 소재 유박퇴비 생산 업체가 지목됐다. 해당 업체는 상주시 관할이지만 공장이
사건사고
김영동 기자
2025.11.05 17:12
-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2년 1월18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 17, ‘자연녹지지역 안에서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제71조 제1항 제16호 관련)’에서 2-차 항에 ‘골재선별‧파쇄업종의 공장’을 추가해 개정하고 2023년 5월4일 각 지자체 관련 부서에 ‘골재수급 개선을 위한 규제 개선 내용 알림 협조 요청’ 제목으로 공문을 보냈다. 공문 내용은 ‘3기 신도시와 주택 270만 호 공급 등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골재 수요 증가에 미리 대응하고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
사건사고
장가을 기자
2025.10.23 10:50
-
[경북=환경일보] 경북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에서 하양읍 부호리 구간을 잇는 남북 간 도로 건설 현장에서 허술한 안전관리와 폐기물 관리 부실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되며, 시공사와 관리·감독 기관의 책임 있는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이번 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H사가 시공 중인 총연장 9.8km, 왕복 4차로 도로 건설 사업으로 교량 7개소와 평면교차로 9개소 설치가 포함돼 있다. 공사 현장은 대부분 농경지와 인접해 있어, 기존 농로가 폐쇄되고 임시농로가 개설된 상태다. 그러나 임시도로와 공사장 주변에 설치된 안전시설
사건사고
김성재 기자
2025.09.25 17:45
-
[안동=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안동시 육사로 어가골에서 영호대교 간 보행환경정비 공사 현장에서 기본 안전수칙조차 지키지 않고, 허술한 관리로 사고 위험 등 전체적인 공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안동시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공원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공사는 시내 진입 대로변에 접해 있음에도 차량 통제 인력조차 배치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다.18일 취재진이 찾은 현장에서는 안전모와 보호 장구를 착용한 근로자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현장대리인도 부재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사건사고
김성재 기자
2025.09.19 17:00
-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해운대구청은 즉각 공사를 중지하고 시민과 소통해 토양오염 성분조사를 실시하라!”, “환경오염 유발하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부산시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8월4일 오전 9시 30분과 오전 11시 각각 부산 해운대구청 앞과 신사옥 공사 현장 앞에서 25개 단체로 구성된 부산NGO시민연합 주최로 진행된 ‘해운대구청 신청사 토양오염 성분조사 공사중지 규탄집회’ 현장에선 손팻말을 든 이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1981년 건립된 해운대구청 기존 청사는 시설이 낡고 협소해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1740억
사건사고
장가을 기자
2025.08.06 16:15
-
[환경일보] 유아용 젖병세척기 브랜드 오르테 제품에서 내부 부품 파손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검출이 의심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 발생이 확인된 생산분에 대해 전량 환불 및 교환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제품은 오르테 젖병세척기 중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 사이에 생산된 일부 제품이다. 사측은 이 기간 중 제품 내부 부품이 파손되면서 젖병에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 유입될 수 있는 결함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가 사용하는 제품
사건사고
박준영 기자
2025.07.18 17:00
-
[과천=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금호건설이 시공 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 S12BL 행복주택 건설현장이 환경 관리 부실과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원 3만 3010㎡ 부지에 아파트 4개 동, 총 1424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 사업으로 시공은 금호건설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최근 공사현장에서는 환경 및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대형 공사 차량이 사용하는 세륜기에서 발생한 오탁수 일부가 인근 진출입로 도로 우수관로로 유입되어 비점오염과 수질오염으로 이
사건사고
이기환 기자
2025.06.25 10:15
-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본지는 지난 2월 ‘농지개량기준 신설에도, 불법 성토 여전’(2025년 2월18일 자) 취재에서 부산 시내 해안지대 아파트 건설 시 터파기를 할 때 발생하는 뻘흙(수분 다량 함유)이 밀양과 김해 등지에 농지개량 행위로 사용되는 것을 막고자 농지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불법 성토 현장을 1차 보도했다. 대형 건설사들은 여전히 구태의연하게 많은 비용을 들여 지금도 농지 불법 성토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해안지대에 위치한 아파트 신축공사 시 발생하는 뻘흙을 합법적으로 성토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사건사고
장가을 기자
2025.06.20 12:15
-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이제 두 달 남짓 남았다. 부산 금정산은 1967년 1호 지리산 이후 국내 24번째 국립공원이자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 지정을 앞뒀다. 관할 부처 간 막판 조율 중으로 9부 능선에 이른 셈이다. 도시철도가 운행되는 대도시 산 중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은 거의 없다. 금정산이 그중 하나다. 환경부 담당자는 “2025년 2월부터 5월까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에 대한 관할 지자체장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여부와 공식 명칭 등은 7월쯤 열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사건사고
장가을 기자
2025.05.21 16:10
-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72-9번지에서 진행 중인 '혜화경찰서 기계식 주차장 건축공사' 현장에서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문제의 핵심은 건물 해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잔재물, 폐벽돌, 철근 절단물 등 건설 폐기물이 정식 처리 절차 없이 지하에 몰래 묻었다는 것이다.건축공사 시 발생하는 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 및 국토교통부 지침(국토교통부 훈령 제2022-446호, 건축물 해체계획서의 작성 및 감리업무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반드시 적법하게 운반 및 처리돼야 하며, 그 처리 과정은
사건사고
박준영 기자
2025.04.17 13:05
-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욕망산 일원에서 북컨2단계 항만배후단지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7825억2200만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에서 1단계 사업인 욕망산 제거 사업은 2023년 2월 착공했다.부산항 신항 북컨2단계 항만배후단지조성사업 시행자는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다. 부산항만공사 항만건설실 담당자는 “멀쩡한 산을 깎아내려면 표토를 제거하고 땅속 깊숙이 박혀 있는 암반을 잘라내는 등 오랜 세월이 걸린다. 1차로 2023년 욕망산 제거 작업을 시작했고 2
사건사고
장가을 기자
2025.04.14 18:35
-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본지 취재진은 2월18일 자 '농지개량기준 신설에도 불법 성토 여전' 기사를 보도했다.기사에서 부산 시내 아파트 공사에서 발생하는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는 폐기물이 아니므로 육지 성토와 농지개량용으로 사용됐다.그러나 2025년 1월3일부로 농지법 시행규칙 별표4에 농지개량기준이 신설돼 염분 함유량이 2.0 이상일 경우 성토 및 복토가 불가능하게 됐음을 지적했다. 올해 초 농지개량기준이 신설되면서 부산 시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 처리가 어려워지자 부산 시내 공사 현장의 고충
사건사고
장가을 기자
2025.04.07 18:00
-
[환경일보] 4월7일(월) 오전 9시10분경 여수시 월래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부 발전소 철거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호남화력발전본부는 2020년 12월부로 가동이 중지돼 있는 상태이며, 철거작업을 수주한 기업은 쌍용건설이다.아직까지 정확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가산업단지 내에 화학구조대에서 화재를 진압 중이다.
사건사고
김우곤 기자
2025.04.07 09:58
-
[경북=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군을 시작으로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 동북부권을 휩쓴 산불은 7일간의 막대한 산림과 재산 피해를 입히고 28일 최종 진화됐다.이번 산불로 인해 4만8150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주택 창고 등 시설물 4462개 소가 전소되고, 3700여 명의 이재민과 26명의 사망자 등 사상 최대 피해가 발생했다.또한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지정보물 10건, 시도유형문화유산 5건 등 주요 사찰이 소장한 유물 15건은 미리 안전한 장소로 옮겼지만, 의성군에 소재한 운
사건사고
김성재 기자
2025.04.01 09:44
-
[경북=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성묘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현재 경북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봉화 등 인접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산불은 극심한 피해와 대규모 집단 대피 현상 등 주민 재산과 인명을 위협하고 있다.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오후 6시 현재, 소방헬기 76대, 소방진화대와 공무원 400여 명, 장비 530대 등 가용할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방어선을 치고 번지는 불길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산불은 거센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성묘객 실수
사건사고
김성재 기자
2025.03.26 12:47
-
[과천=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과천시가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과천주암지구) 조성현장 날림먼지 예방에 칼을 빼들었다.25일 시에 따르면 과천주암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과천사업본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과천시 주암동 및 과천동 일원, 92만8000여㎡ 부지에 6158세대(1만 4967명) 계획으로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건설공사 현장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와 특히 도심 내 도로청소를 강화한다며 자동차 배출가스, 공회전 및 사업장·공사장에 대한 지
사건사고
이기환 기자
2025.03.26 10:11
-
[환경일보] 지난 3월21일(금)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산불은 23일 오전 기준 30% 수준의 진환율을 보이고 있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헬기 33대를 비롯해 인력 1351명, 진화 차량 217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329㏊이며 총화선은 40㎞다. 이 중 28㎞를 진화 중이고, 12㎞는 진화가 완료됐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이번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경상남도 산청군 일원 등
사건사고
강혜연 기자
2025.03.23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