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수급 점검, 데이터센터 분산 확대
정책 간담회로 원팀 협력 체계 마련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1월21일 서울 중구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관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UAE 스타게이트 참여와 블랙록 MoU 체결 등 글로벌 AI·에너지 협력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양 부처는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AI 데이터센터 구축·확산 등 AI·에너지 관련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전력공급이 AI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임에 공감하며 ▷AI데이터센터 비수도권 이전 촉진 ▷분산에너지 특구 활성화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점검 ▷전력 관련 규제 개선 ▷글로벌 협력 등 정책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류제명 차관은 AI가 국가 경쟁력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AI 인프라가 적시에 구축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원팀으로 협력하고, AI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호현 차관은 전세계 탄소전원 감축 추세에 맞춰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면서도, 양 부처 협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양 차관은 향후 AI, 전력, 탄소중립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실무급부터 차관급까지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며 조속히 업계 참여 AI·에너지 TF를 공동 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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