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상수관로의 지속적인 야간 누수탐사로 누수 및 급수불량 우려지역의 상수관로를 적기에 교체·정비하여 년 평균 381백만원 누수금액을 절감했다.

속초시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도문·설악동 급수구역 내 안정적인 시민급수와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통하여 설악정수장 가동효율 증가 및 연중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에 기여하고자 본 공사를 추진해 왔다.

설악정수장 급수구역은 지반이 호박돌 등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수 발생 시 노면으로 용출되지 않고 지하로 스며들어 누수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며, 최근 3개년 평균 누수율이 77.2%로 년 평균 627백만원의 누수금액이 발생되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10개월 가량의 야간 누수탐사 및 관파열 보수공사로 2014년 8월 현재 누수율이 52.2%로, 누수금액은 년 평균 246백만원으로 감소되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설악동 C지구 일원 불량관 교체공사가 준공되는 시점인 2014년 11월 경에는 누수율이 50% 이내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년 평균 누수금액이 추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타 급수구역에 비해 누수율이 높은 점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야간 누수탐사 및 관파열 보수공사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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