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 노년기 자아통합교육(well-dying)지도사 25명이 5인 1조 5개팀을 구성하여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관내 10개의 경로당을 5번씩 방문하여 총 50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마술, 맛사지, 레크레이션, 다도, 풍선아트, 미술심리, 동화구연, 웰다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웰다잉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진행된다.

웰다잉은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 삶의 내면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교육이다.

인제군은 2013년 자아통합 교육 지도사를 양성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자아통합교육지도사와 실버레크레이션 심화과정을 수료한 학습자중 자원봉사가 가능한 학습자 25명의 웰다잉동아리를 구성, (사)대한노인회인제군지회에서 한국 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웰다잉 실무, 마술, 맛사지 등 심화교육과정(8월9일~23일)을 실시하는 등 지난 9월부터 매주 목요일 모임을 갖고 교육계획서 작성 및 수업시연 연습을 하였다.

학습동아리(최광일 회장)은 “작년부터 받은 웰다잉교육을 통해 스스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수업시연을 연습하면서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볼까 많은 고민을 했다. 오히려 우리가 인생의 선배님들께 삶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어르신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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