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올해 2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은 1979년 쌍천 상수원보호구역(약2.65㎢) 지정으로 인한 각종 행위제한으로 재산권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소득과 복지를 증진하고 생활환경 개선 유도를 위해 수도법 제9조에 근거하여 매년 마을회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하여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한다.

2010년 처음 사업비를 지원하기 시작하여 8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국비 30%와 시비 70%의 비율로 총 10억원을 지원하여, 주민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사업, 육영사업 등을 시행했다.

올해는 총 2억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대상 마을 중 도문동 3개 마을은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기계를 구입 할 예정이고, 설악동 등 나머지 마을은 환경개선사업 및 마을회관 개보수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에는 총 2억3천만원의 사업비로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농기계(콤바인, 다목적 운반차, 퇴비살포기 등)를 구입하였고, 그 외에도 마을회관 보수 등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설악동 11통~14통 환경개선사업으로 2015년부터 노후된 설악동 집단상가 도색, 경로당 집기구입 및 방송설비 보수는 설악산 관문의 정비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ee631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