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 안전관리 중앙합동 점검 장면
[부여=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충청남도 부여군은 지난 23일 관내 유람선 사업장에 대해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민관 중앙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부여유람선 10척, 금강관광발전 2척 등 12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지도점검은 봄철 성수기를 맞아 유도선 승선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실시한 주요 점검 내용은 사업자·종사자 등 법정교육 실시 여부, 정원초과, 음주·가무행위 등 선박안전 위해요소 방치 여부, 구명설비, 승무원, 게시물, 구명장비 비치·관리 등 실태, 선체의 부식, 파손부위 방치 여부, 기관실 기름찌꺼기·기름걸레 방치, 폐기관 단열재 처리, 축전지 보관상태, 소화펌프(소화기) 관리상태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출항 전 승객안전을 위한 승객 안전교육(안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실태, 운항중 기관실 점검 상태, 정원초과 승선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안전검검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6일 진도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유도선 및 선박 등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유도선의 선체관리 및 구조장비에 대한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사업종사자 등의 철저한 교육으로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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