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청주 소재 법정관리업체였던 흥업백화점이 건동으로 매각되면서 발생한 근로자들의 대규모 실직 사태가 논란을 빚고 있다.

재벌기업 LS네트웍스의 꼼수로 발생한 130여명의 근로자들이 하루아침에 길바닥으로 내몰리게 됐다는 충북일보의 보도를 접하면서 시대를 역행하는 LS네트웍스의 어처구니없는 행보가 주목된다.

고용승계에 저버리고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제3기업을 내세워 대량해직 사태를 불러 일으킨 LS네트웍스는 기업 이미지 추락은 안중에도 없을까.

앞다퉈 청년일자리 창출에 골몰하며 모든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고용창출을 약속하는 이 시점에 LS네트웍스는 정부정책과 국민정서를 역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바람이 일기 시작하면 이미 늦은것이다. LS네트웍스는 다시금 해고근로자들을 불러 원직복귀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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