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9월22일 과학원 내 산림과학원에서 제4회 산지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난 9월22일 과학원 내 산림과학관에서 산지 구분 및 평가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제4회 산지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림청 관계자, 국립산림과학원장, 한국산지보전협회장, 산지포럼 위원 및 산지전문가, 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합리적인 산지구분체계 정립을 위한 정책방향(국립산림과학원 권순덕 박사) ▷산지구분타당성 조사체계의 개선방안(한국산지보전협회 주우영 정책연구팀장) ▷산림기능과 산지구분 연계제안(경상대학교 김형호 교수) 등의 주제 발표 후 한국산지보전협회 구길본 회장을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산림청은 산림자원, 산림산업, 산림복지, 산림재해, 국제협력을 2014년 주요정책 키워드로 제시했다. 숲을 통해 국민에게 일터·삶터·쉼터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산지이용 및 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산림분야 규제개혁 등 산지관리제도의 정책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산지포럼 세미나는 2013년부터 4차례에 걸쳐 산지 관련 단체,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새 정부의 국정 과제인 환경과 조화되는 국토 개발의 세부 과제 달성과 함께 산림 분야 규제 개혁을 위해 산지 이용 규제 합리화 방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산지 관리의 기본이 되는 산지 구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지포럼과 함께 산지관리 정책자문기관으로서 산지관리 연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산지포럼은 산지 정책의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지향적 산지정책방향 제시 및 정책자문기구의 역할 수행을 위해 2013년 조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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