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공동브랜드인 ‘KHNP WITH’를 개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KHNP WITH 로고.

 

‘KHNP WITH’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이를 통해 신뢰성이 요구되는 원전산업 부품시장에서 중소기업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 및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브랜드 로고는 한수원이 협력중소기업의 큰 꿈과 동행하겠다는 동반성장 의지를 담아 중소기업과의 상생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공동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홍보를 위한 영문 홍보책자도 제작했다.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한 이 책자에는 총 30개 우수중소기업에 관한 기본 설명과 회사별 기술보유 현황 등 해외 바이어의 구매의사 결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포함했다.

한수원은 공동마케팅을 위해 KHNP WITH 참여기업에 로고 및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할 예정이며,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해외바이어와의 연결도 적극 주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전자브로슈어, QR 코드 제작 등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공동브랜드를 통해 원전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국제적 인지도 부족으로 겪었던 마케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최근 협력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활발한 동반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100여개사의 중소기업을 양성, 100개국에 15억 달러어치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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