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재조명된 16억 인구의 이슬람권 거대 소비시장을 목표로 할랄 농식품 및 제품 수출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할랄제품 긴급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상반기에 수출 전략화 분야와 내수(거주자, 여행자) 맞춤형 컨텐츠 개발 등 2개 분야에 대해 현장 기술 수요조사를 해 R&D 사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할랄식품산업 발전 대책’ 수립에 맞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25일부터 4월13일까지 할랄제품의 수출에 관심이 있는 산․학․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지정과제로 공고 후 평가절차를 거쳐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수요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ipet.re.kr)와 농림수산식품연구 개발사업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를 통해 기술 수요조사에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할랄제품 연구기반이 취약한 상황이므로 국가 주도 R&D를 통해 기초·원천·실용화·제품화까지 지원을 통해 단기간 내에 원료·생산단계, 제조·공정단계, 제품화 단계, 인증단계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수출 및 내수(이슬람 거주자, 농촌관광)를 활성화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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