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여름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가볼만한 낙농 체험 목장을 소개한다. 낙농 체험은 송아지 우유 주기와 사료 주기, 젖 짜기, 치즈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목장 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치즈 만들기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며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낙농체험목장은 2000년 낙농진흥회 인증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낙농체험을 진행하는 목장형 유가공 농가를 대상으로 유가공 기술 이전과 함께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04년 4천여 명이던 체험 참가자가 해마다 크게 늘면서 지난해에는 30여만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정석근 연구관은 “아이들과 함께 목장으로 휴가를 떠나면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함께 보고 듣고 만지며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여행이 될 것이다”라며 “전국 각지의 목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낙농진흥회가 운영하는 낙농체험 누리집(http://milktour.ilovemilk.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에 미리 예약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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