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건강 바자회 전경


[용인=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와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4일 기흥구보건소 앞에서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전환으로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음건강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용인정신병원, 지구촌교회, ㈜롯데푸드, 청해명가, ㈜씨즈커피 코리아, 드림베이커리, ㈜평강푸드, 뜨랑슈아 등에서 후원해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들에게 작지만 나눔의 가치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정신건강관리(스트레스, 우울증) 선별검사와 심뇌혈관예방을 위한 혈압·당뇨 측정․상담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편견 없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그동안 정신장애인의 직업재활·사회적응 훈련과 역량강화 워크숍 등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기술과 사회기술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날 모인 수익금 전액은 정신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운영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건소 질병관리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정신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1회성 운영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들의 용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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