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축산분야 11개 유관기관·단체들의 AI·구제역 예방 비상 간담회 장면


[용인=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용인시 처인구는 최근 국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24일 관내 한 식당에서 축산분야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그리고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구제역 예방 비상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축산업 관계자 대상으로 가축방역에 대한 협조와 축산분야 업무 지원을 당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금년 10월 27일 조직개편에 따른 처인구 산업과 신설로 용인 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AI·구제역 청정도시로 자리잡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는 용인축산농협 최재학 조합장을 비롯해 농업회사법인 가은 MPC, 백옥한우연구회, 백암 축산계, (사)대한한돈협회 용인지부, 용인시 육계·양봉·양계·녹용·사슴 연구회 등 관계자 11명과 송면섭 처인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처인구는 특히 육계와 산란계 농가에 대해 축사 내·외부 소독과 야생조류 축사진입을 차단하고 해외여행 자재와 외국인 노동자 관리 등 가축질병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업허가제 조기정착, 겨울철 화재 예방, 축산환경개선제를 사용한 깨끗한 축사관리 등에 대해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축산업 허가제 신청 100% 달성과 가축 분뇨 악취 민원 해소 그리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관단체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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