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정찬민 용인시장



[용인=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이용고객과 물심양면 복지관을 후원하는 후원자,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직원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을 지난 19일 복지관 4층 강당에서 2014 가족잔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을 비롯해 댄스스포츠, 하모니카 연주,등 이용자 발표회, 비보이 댄스퍼포먼스, 가나안하모니음악단 연주, 밝은 누리밴드 공연, 경품추첨, 직원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식전에는 다문화 사랑패와 Gold Echo 합창단의 공연도 선보였다.

기념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등 용인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복지관 직원 등 장애인복지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정찬민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이 1년동안 연습한 성과 및 작품을 뽐내는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용인시는 사람 중심의 복지시책을 펼침으로 모든 장애인들이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소외되는 이가 없이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다져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가족잔치와 더불어 복지관 곳곳에는 복지관 이용고객들의 다양한 작품전시회와 바리스타자격증 취득반의 시음회를 함께 진행했으며, 강남병원, 해천옥, 파리바게뜨신봉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당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이용고객,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자체, 유관기관 등 많은 분들의 참여와 격려로 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복지관은 사람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없애는 베리어프리를 실현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특히 내년에는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장애인이 중심이 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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