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양양군은 봄철 산불방지기간 중에서도 특히 연중 가장 건조하고 강한 계절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동해안의 4월을 전후하여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마을담당 공무원을 특별 배치하며 군과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맞고 있는 군부대에도 산불진화 개인장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청명․한식부터 15명의 실과소장을 읍면 총괄관 및 담당관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을담당 공무원을 특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마을담당공무원 224명은 해당마을에 출장하여 순찰근무를 실시하며 봄철 상춘객 및 나물 채취를 위하여 입산하는 주민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도 병행하며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지역 출입자 통제, 산림내 화기물 소지 및 취급자 단속,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 일체 금지 단속, 마을앰프를 활용하여 산불예방계도방송을 실시, 현장에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는 유급감시원 10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0명, 산불취약지 야간근무자 86명 및 유관 사회단체 1일 52명(총회원 1,036명) 등 근무지도 및 격려 등의 활동을 한다.

또한 군부대화의 긴밀한 산불대응태세를 구축하여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하려 23사단, 102기갑여단, 8군단 등에 등짐펌프 170대, 불갈퀴 170점을 지원할 계획이며 양양장날 및 각종 행사시 봄철 산불예방에 대한 켐폐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산불방지에 대한 주민의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유급감시원, 이반장 등 주민에 대한 홍보교육을 강화하여 예방중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26개 사회단체에도 산불예방캠페인을 전개하며 나무보일러 및 쓰레기 소각 등 관습적 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lee5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