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정선군은 생태계 교란종의 지속적 확산으로 고유종 서식지가 침해되는 등 생물 다양성에 위협을 주는 생태계 교란식물(단풍잎 돼지풀, 돼지풀) 제거를 위해 모니터링 및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풍잎 돼지풀은 북아메카 원산으로 미국전역에 퍼져있으며, 유럽, 아시아, 호주 등에 널리 확산되어 있다.
국내에는 대부분 비의도적으로 유입되어 전국적으로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하며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 풀로 줄기는 3m 혹은 그 이상까지 곧게 자라며 7~8월에 개화하고 도로변과 하천변을 따라 길게 무리지어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군은 올해 5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353,861㎡ 지역에 대하여 8월부터 10월까지 서식지 모니터링과 제거작업을 병행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안명일 환경관리담당은 “고유서식지를 파괴하는 단풍잎 돼지풀 등의 생태 교란종 을 지속적으로 조사·제거하여 확산을 방지하고 고유종 서식지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정선읍, 신동읍, 북평면, 임계면 지역의 263,377㎡에 거쳐 서식하는 돼지풀 등의 생태 교란종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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