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오는19일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고성군의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의 하나인 ‘결혼이민자의 외국어교육 서비스’의 학사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발표회에는 원어민 외국어교육 서비스의 교사 및 서비스 이용 아동 40명과 관내 사회복지 시설장·단체장 및 종사자, 관계 공무원 및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원어민 외국어교육 서비스는 국제 결혼이 증가하여 고성군 지역 결혼이민자가 늘어남에 따라 결혼이민자들을 아동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 교육 서비스의 인력으로 채용하여 관내 아동들에게는 양질의 원어민 외국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이다.

한편 윤승근 고성군수의 격려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사발표회에서는 원어민 외국어교육서비스 이용 아동들의 일어발표, 일어노래, 영어발표, 영어노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오카리나 공연 및 어린이 방송댄스 등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에 언어와 풍습의 장벽에 부딪치며 어렵게 생활하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들에게 우리지역의 아이들에게 자국어를 가르치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 고성군을 더 사랑할 수 있게 하여 사회복지 증진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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