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습지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제주 동백동산습지 일원에서 22일 열리는 2015 ‘생물다양성 및 세계습지의 날’기념행사에서 인제군 김기호(행정사무관) 환경보호과장이 습지보전 업무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김기호 과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환경보호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람사르 1호 습지인 대암산 용늪을 비롯한 점봉산 등 고산 습지의 보전과 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인제군 고산습지의 분포 및 생물상 조사를 실시해 인제군 생물자원 Ⅰ~Ⅳ(점봉산·대암산 지역의 습지)를 발간하는 등 산 습지 보전의 기초자료를 구축했다.

또한 용늪과 인제군 내 우수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 생태관광 운영을 통해 지난해 환경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성공모델 집중 육성지 4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됐었을 뿐만 아니라 2014 전국 최우수 생태관광 지역협의체 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기호 환경보호과장은 “앞으로도 인제군의 귀중한 자연자원인 대암산 용늪과 점봉산 등지의 고산 습지를 보전하고 전국 제일의 생물다양성 인제라는 명성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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