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주민자치활동 및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우수 주민자치위원회를 발굴 활성화시키기 위한 2015년도 강원도 주민자치대상 최종 평가결과 군 거진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보일)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18개 시‧군의 읍면동 주민자치를 대상으로 1년간의 주민자치위원회 자체사업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거진읍 ‘어르신 장수지팡이 만들어드리기’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돼 300만원의 상사업비와 함께 주민자치위원회 단체 표창과 유공민간인(위원) 표창을 받게 됐다.

2005년에 설립한 거진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어려운 경제현실 속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자치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어르신 장수지팡이 만들어드리기’사업을 추진해 관내 80세이상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명아주로 직접 재배해 만든 지팡이를 보급할 계획으로 현재 지팡이 건조 작업 중에 있으며 내달 최종 보급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주민수요에 부응하는 특색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으로 도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의 성과를 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작품발표회 등을 개최해 1000여명에 달하는 주민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나눔이 풍성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지난 동아리 경연대회 시상금 300만원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이번 상사업비도 내년도에 어르신들을 위한 자장면 봉사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거진읍주민자치위원회는 복지, 문화, 공감, 참여 공동체실현을 목표로 세우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더욱 발전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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