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에서는 농촌진흥청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농업 기반확대 사업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의 생산규모 확대와 품질 개선, 판매 촉진을 추진한다.

생산규모 확대사업으로는 겨울 재배 시설 5개소, 해충방제기 50대, 잡초 방제포 9ha, 생분해비닐 0.6ha를 지원하며, 친환경농업 멘토링 추진을 통해 연중 다양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친환경농업 실천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주고자 한다.

또한, 품질 개선을 위하여 GCM 자가배양기 96세트, 수확 후 저장관리를 위한 건조기 등 6식 설치, 가공식품 품질개선 4개소를 지원하여 친환경 농·특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연중 판매 가능한 상품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판매 촉진을 위하여 고성군 친환경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해풍솔솔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생산농장에 가공 및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6차사업장 2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며, 기타 판촉행사를 유치하는 등 본 사업에 총 4억원(국비 1억6천5백만원, 군비 1억6천5백만원, 자부담 7천만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친환경농업 규모를 2016년 90ha에서 2017년 120ha로 확대하고, 농가소득 역시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대할 계획”이라며,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로 농업인은 안정적인 생산 도모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삶의 만족도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농업은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윤리성은 물론 관행농산물의 대량유통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정책적으로 장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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