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교육 장면

[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완벽한 재난대응 태세를 갖춰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성공리에 종료됐다.

시에 따르면, 훈련 1일차인 지난 21일에는 훈련과 관련한 지역 안전정책에 대한 심의기구인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각 부서별 재난안전대책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22일에는 시 관내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발생을 가정한 문제 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가동, 실행기반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민간 기업인 ㈜솔브레인에서 화재발생 사태를 가상, 민관 합동 화재대피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솔브레인과 시청 민원실 앞 정원에서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공주소방서와 함께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훈련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불시에 재난상황 메시지를 부여해상황전파 체계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불시 기능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시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초기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민관이 협력하는 체감형 훈련으로 진행,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한껏 배양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명, 재난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지역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할 시 세월호 사태와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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