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환경일보] 엄 지영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의 저변확대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교육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교육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은 도시민의 여가활동이나 체험욕구 증가와 함께 농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업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81시간을 이수하는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농사의 기초이론 및 토양관리, 파종, 육묘, 정식, 병해충 방제방법 등 을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교육수료 후 50시간의 봉사와 10시간의 보수교육을 받게 되면 마스터가드너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 수강생들이 현장실습으로 재배하고 있는 배추는 가을에 김장을 담아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윤재림 담당자는 “마스터 가드너 양성교육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도시농업 기반확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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