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외국인의 119신고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통역사를 위촉 했다.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외국인의 119신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어와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총 10개 국어에 대한 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119외국어 통역사 14명을 위촉하고 31일부터 ‘119신고 통역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통역사는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충남도 소방본부 종합방재센터로 외국인의 119신고가 접수될 경우 3자통화로 연결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통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통역사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119 안내·통역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용만 충남도 종합방재센터장은 “올 가을 전국체전과 백제문화제, 인삼축제 등 도내에서 열리는 대형행사 기간 많은 외국인들이 충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하고 “외국인에 대한 119 안내·통역서비스를 추가 확대할 계획인 만큼 안심하고 충남의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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