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함양군  연암문화제 축제위원장(송경영)은 ‘제1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8월 1일(금)부터 5일(화)까지 5일간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중국 청나라 열하를 사절단으로 다녀온 후 5년간 안의현감을 역임 하면서 물레방아를 우리나라에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실천유학을 구현한 연암 실학의 성지인 안의에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로서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23년 전 연암 선생이 안의현감으로 부임할 당시의 행차를 재연하는 ‘연암부임행차’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고, 또한 연암별빛콘서트를 열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더하여 여름철 휴양관광지로 각광받는 용추계곡을 비롯한 안의면 일원에서 전래놀이 체험, 떡마을 체험, 어린이 예술놀이,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함양연암문화축제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근에서 함께 펼쳐지는 함양여주농촌문화축제와 동시에 개최되는 만큼 여름철 함양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의미 있는 감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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