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 울산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추석연휴(9월 6일 ~ 9월 10일)동안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대책 ▲물가안정 및 서민생활보호대책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 ▲환경관리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생활민원안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귀성객 특별 교통대책과 관련, 9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여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심야 도착 승객 수송을 위해 울산역 리무진 버스를 1일 2회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9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울산역 등에 택시를 고정 배치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을 터미널, 역과 연계 운행키로 했다.

특히, KTX 울산역은 평소보다 증편하여 귀성객을 추가 수송하고 울산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오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셔틀버스 2대를 투입, 울산체육공원(수영장)에서 울산공원묘지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는 것을 비롯,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시는 지방물가 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수시 점검,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LP가스 공급업체의 당번제 운영으로 안정적인 생활연료 공급, 상수도 급수시설의 사전 점검과 긴급복구체계 확립 등 상수도 급수 대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23개소),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14개소), 당직 의료기관 운영(274개소), 당번약국 운영(361개), 심야 응급약국 운영(1개소, 남구 달동 가람약국)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이 밖에 환경관리 대책으로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체계 구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며,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78개소를 위문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8개 분야 245명(1일 49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하여 민원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함께 사태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개정을 통해 도입된 대체공휴일제가 금년 추석연휴(9월 7일∼9월 9일)에 최초 적용되어 추석연휴 다음날인 9월 10일(수)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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