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에서는 2014 보성군수배 및 소설 태백산맥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8부터 9일까지 2일간 벌교 스포츠센터 등 보조경기장에서 전남 배드민턴클럽 선수와 가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혼합 복식 30대~50대 A․B․C․초급, 남자복식 30대~60대 A․B․C․초급, 여자복식 30대~50대 A․B․C․초급 등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환영사에서 “벌교는 소화다리와 현부잣집, 보성여관 등 소설 태백산맥 속의 현장을 간직하고 있어 우리나라 문학 기행 1번지로 손꼽히고 있다”며 “제철인 벌교 참꼬막도 드시고 아름다운 중도방죽과 태백산맥 문학관도 둘러보시면서 벌교의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만끽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

허성화 보성군배드민턴연합회 회장은 “오늘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면서, 상대의 선전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보성군배드민턴연합회원 가운데 남자 복식 신인부 우승은 김기환․유원옥, 여자복식 신인부 우승 김연희․서여정, A급 30대 혼복 고세영․주미린, 40대 A급 이수길․이은주, 45대 A급 고해식․이미양, 50대 황태양․유춘희 팀이 차지하여 지역 동호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7일 벌교읍 장양리 1431-1번지 일원에 2012년 6월부터 총사업비 132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5,119㎡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벌교 스포츠센터를 완공했다.

벌교 스포츠센터 준공을 계기로 인근 생태공원 축구장과 연계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해 전지훈련 유치 및 전국단위의 대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생활체육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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