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0일 조충훈 순천시장, 김병권 순천시의회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암면 운룡마을 9988쉼터(독거노인 공동주거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9988쉼터임을 알리는 현판식을 시작으로 어르신 및 마을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9988쉼터 할머니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색시와 같은 마음으로 힘차게 편안한 공동생활을 시작했다.

시는 운룡마을 9988쉼터에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마을 경로당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옷장과 침구류 구입을 지원했고 11월부터 운영비 및 난방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충훈 시장은 축사에서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아침을 시작하고 따뜻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쉼터를 만들고 싶었다” 면서 “9988쉼터를 통해 사람들이 모여들어 활기찬 마을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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