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최근 절물자연휴양림에는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꽃과 나무들이 왕성하게 성장하는 시기를 맞아 주말에는 도민 및 관광객 등이 약2천 여명의 이용객들이 찾아 산림욕을 즐기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은 숲길 및 내부 산책로를 걸으면서 삼나무와 곰솔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시고, 휴양림 내에 피어 있는 복수초 등 각종 이름모를 야생화 향기를 맡으면서 봄을 만끽하는 등 휴양림 내에서 힐링(Healing)하고 있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 뿜는 방향성 물질로 그 자체에 살균, 살충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소나무, 삼나무 등 침엽수에서 더 많이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욕은 공기가 잘 통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옷차림이 좋으며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봄에서 가을, 맑고 바람이 적은날 오전 10시~ 11시 사이가 산림욕 하는 좋은 시기이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피톤치드 등 산림욕을 즐기기 위하여 도민 및 관광객들이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28객실이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어 국내 최고의 휴양림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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