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환경미화원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공무직 환경미화원 공개채용결과 12명 모집에 총 138명이 접수, 11.5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직종별로는 환경 미화원 남자의 경우 27.7: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여성 환경미화원의 경우도 2명 모집에 12명이 신청하는 등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3D업종 중 하나로 꼽히던 환경미화원이 더 이상 기피 직업이 아니게 됐다.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이 인기를 얻으며 이 직종의 채용 시험 경쟁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무직 선발시험을 위해 필기시험 및 체력시험으로 구직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미화원 직종을 대상으로 하는 체력시험은 내달 25일 애향 운동장에서 실시될 예정으로, 20kg(여성 10kg) 모래주머니를 메고 50m 달리기, 200m 트랙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1분)등으로 진행되며, 3종목 점수를 합산한 후 순위를 정한 후, 다음 시험인 최종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또 관광교통, 농림환경분야에 신청자는 6명 모집에 40명이 접수했으며 이들은 내달 18일 필기시험 국사와 사회과목 각각 20문항, 40분간 실시되며, 이후 필기시험에 합격자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거쳐 합격자가 결정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직근로자 채용시험이 투명한 선발절차에 의해 공정하게 추진하는 만큼 능력 있는 인재가 많이 선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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