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6일 ‘UN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2016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지방자치단체 환경네트워크는 2012년도 제주 WCC 특별정상회의인 ‘세계지방정부정상포럼시 제주가 제안해 설립됐으며, 매년 연말 세계지방자치단체간 환경정보 교류 및 지구 환경문제에 공동 대응‧협력하고자 사이버를 통한 환경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UNOSD(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진 다라곤(Jean D’aragon)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게 될 이번 포럼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면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회원국으로 추가하며 양적‧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사이버 환경네트워크 가입지역은 중국(수반하시, 계림시, 산동성환경보호협력센터), 러시아(사할린), 말레이시아(랑카위), 우리나라(제주, 인천), 몽골(울란바토르) 등 5개국 8개 지역이며, 올해 포럼에는 중국(수반하시, 계림시, 산동성환경보호협력센터), 러시아(사할린), 몽골(울란바토르), 우리나라(제주) 등 4개국 6개 지역 참가가 확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사이버 환경네트워크에 회원 지역을 추가로 섭외하고, 회원지역 간 상시 교류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환경네트워크가 실질적으로 서로 도움이 되는 정보교류와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제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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