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스위스 제네바 유럽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제 105차 국제이주기구(IOM) 총회에 참석중인 이자스민 의원은 27일, 스위스 현지 오후 3시 ‘이주자의 목소리(Migrants’ voices)’ 섹션에서 한국 이주자 대표로 나섰다.

이자스민 의원은 ‘한국, 다문화의 현재와 발전상(KOREA: The Faces and Phases of Multiculturalism)’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결혼이민자를 받아들이면서 시작된 한국 다문화 정책의 발전 양상을 집어보고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다문화 미래를 전망했다.



이날 이자스민 의원을 시작으로 세실 키엥게(Cecile Kyenge) 콩고 민주공화국 출신 첫 흑인 이탈리아 장관이자 현(現) 유럽의회 의원과 노르웨이 및 일본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살고 있는 4명의 이주자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이자스민 의원은 ‘Post-2015 개발 아젠다와 이주’, ‘인구아동과 환경’ 등의 고위급 회의에도 참석해 세계의 이주정책 동향을 청취하고 윌리엄레이시 스윙(William Lacy Swing) 국제이주기구 사무총장과 만나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인도적이고 질서 있는 국제이주 지원과 국제협력 촉진을 위해 1951년에 설립된 국제이주기구(IOM)는 회원국의 이주관련정부관계자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88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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