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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에코캠퍼스 운동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캠퍼스 신축공사와 같은 시설 위주의 변화에서 벗어나 대학생활 속 환경운동으로 방향 전환을 해보자는 것이다. 즉 기존의 에코캠퍼스 운동이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 ‘ 담장 허물기 사업’ 등과 같은 시설 설치에 머물러 있었지만 앞으로는 대학생의 소비생활 변화를 유도하는 환경운동을 전개하자는 것이다. 지난 17일 열린 대학생 에코캠퍼스 심포지엄의 주된 논의도 대학생활 속 환경실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환경담론은 있지만 실천은 없는’ 상아탑의 모습을 반성하고 새롭게 방향을 설
기자수첩
한주희
200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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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지금으로부터 20~30년 전 겨울밤을 돌이켜보면 어떤 기억이 먼저 떠오를까.혹시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과 그렇게 새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창틀을 신문으로 메웠던 기억이 지금의 어른들 사이에서 간간이 스쳐 지나가는 추억은 아닐까. 이렇게 예전에는 창틀에 꼭 맞는 창문이 드물었을 정도지만 현재 이렇게 창틀에 맞지 않는 창이 만들어진다는 건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이런 창틀의 진보와 더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 문제도 비례한다. 쉽게 말하면 과거에 맞지 않는 창을 사용했던 집에서는 상대적으로
기자수첩
강재옥
200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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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환경은 우리에게 개인·도시·나라를 넘어서 전 세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돌봐야 하는 덩치만 크고 나약하기 그지없는 아기가 됐다. 잘 돌보고 어르고 매일 매일 살펴보지 않으면 어느새 다치고 상처받아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지금 환경이라는 아기는 쓰러지고 넘어지기 일보 직전까지 간 듯 위태위태해 보인다.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지구를 가득히 채워가고 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은 그만큼 더 많아지니 하늘 높이 솟은 거대한 굴뚝에서는 희뿌연 연기가 그칠 줄 모르고 뿜어져 나온다. 고도로 발달된 산업은 물건을 찍어내고, 그 물건을
기자수첩
정대철
2006.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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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다양해지고 고도화 되면서 필요한 정보도 그만큼 풍부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건강은 물론 사회활동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하는 기상에 대한 정보도 수요자의 특성에 따라 재생산 되고 맞춤화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기상청이 생산한 정보를 민간 기상사업자가 이를 다양하게 재가공해 유료로 각 수요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상산업이다. 특히 기상재해의 빈도와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상정보의 중요성은 매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에게 기상산업에 대해서 묻는
기자수첩
김주일
200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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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버스, 자전거, 사람이 도심 외곽에서 같이 출발해 도심지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면 누가 가장 먼저 도착해 있을까? 사람은 우선 차치하고 대부분 생각하기에 승용차 아니면 버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제일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는 건 자전거다. 물론 이런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제반 여건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러시아워에 밀려드는 자동차의 행렬과 빈번히 일어나는 교통사고, 그리고 유럽과 같이 도심 곳곳까지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바탕이 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위의 얘기가 특수한 상황이라고
기자수첩
정대철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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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논의가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기획예산처는 2007년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발표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수송·교통 분야에서 ‘환경’과 관련해 괄목할 만한 성과가 보인다. 교통시설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목적세로 걷고 있는 교통세의 활용범위를 에너지·환경 분야로 확대한 것. 1993년 제정된 교통세법에 따라 특별소비세 과세 대상인 휘발유와 경유 등에 대해 1994년부터 2003년까지 한시적으로 부과한 목적세였다. 2003년
기자수첩
한주희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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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제교류 사업에 시민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일 국제화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켜 시민과 함께 국제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키로 한 것. 김성경 구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화추진협의회는 문화·예술·교육·새마을·여성·체육·기업 등 직능별 대표 15명으로 구성, 국제교류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국제화추진협의회는 국제교류 협력에 관한 사항을 심의 조정하고, 국제교류계획 및 교류방향 설정, 분야별 국제화 추진과제 발굴, 국제교류 협력사업 선정 및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한다.
기자수첩
김기완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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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화성시 장안면은 지난 8일 저소득 가구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전달하는 '뜨거운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안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이장단,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공무원 등 각 사회단체 회원 200여 명이 동참해 연탄을 사용하는 생활이 어려운 28가구에 가구당 700장씩 총 2만장을 제공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정을 나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을 들고 길게 늘어선 면민들의 이마에서는 구슬땀이 흐르고 비록 힘은 들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기자수첩
황기수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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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농촌폐기물(폐비닐,농약빈병)이 농지에 방치되거나 소각되는등 농촌지역의 토양오염 및 생활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을 집중수거운동을 오는 12월 15일까지 전개한다.대상품목은 흰색,검정색의 농촌폐비닐 및 농약빈병과 비료포대 등이며 수거방법은 종류별로 일정장소에 수집한후 시청 청소과(550-2252)또는 해당 동사무소로 연락하면 수거가 가능하다.수거시 흰색 폐비닐은 kg당 100원,검정 폐비닐은 300원의 장여금을 지급하기로했다.전 시민이 참여해 토양오염을 줄이고 깨끗한 농촌환경이 됐으면 한다.
기자수첩
김인식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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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한·미FTA 등 국제협력 및 교류를 통한 국가 간 상품과 정보의 흐름에서 국경의 개념은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다. 세계화 시대라 일컬어지는 현대 사회에서 외국에서 생산한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그만큼 많아졌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기업 입장에서는 상품을 팔 수 있는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국경을 넘나드는 상품들에 대한 권리는 물론 책임과 역할, 그리고 기업과 소비자의 의식은 아직 이런 세계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
기자수첩
김주일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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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문경시 가은읍 종합자원봉사센터(회장 김정이)는 8일 가은읍 (구)보건소에서 관내 독거노인 5명의 생일잔치를 열어줬다.가족이 없어 생일에도 홀로 쓸쓸히 보냈던 독거노인들은 회원들이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생일상과 생일 선물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일잔치에 참석한 김모 할머니는 “홀로 지내면서 생일을 잊고 산 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푸짐한 생일상을 차려줘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깊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독거노인 생일잔치는 점점 삭막해져 가는 사회에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다시 한 번
기자수첩
정왕식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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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환경식품농촌부(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가 350만 파운드를 제공하는 일련의 인센티브 체계에 기인, 수 백만의 영국인들이 재활용을 늘리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전역 지방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50여 개의 파일롯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이 쓰레기를 저감, 재사용, 재활용하도록 촉진하는 다양한 방법을 테스트하는 것이다.이러한 모든 파일롯 테스트의 결과는 환경식품농촌부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다(www.defra.gov.uk/environment/waste/localau
기자수첩
김태형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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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내 중국의 시골 지역에 사는 1억 6,000만 주민들에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2015년에는 모든 시골주민들이 안전한 음용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자원부 왕 슈쳉(Wang Shucheng) 장관이 밝혔다.[#사진1]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되는 우물물을 받고 있다.왕 장관은 3억 1,200만 시골주민들이 현재 물부족을 겪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불소, 비소에 오염됐거나 염분이 지나치게 높거나 혹은 기타 유기오염물질 및 산업오염물질에 오염된 안전하지 못 한 물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수첩
김태형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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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환경유적부 장관 이안 캠벨(Ian Campbell) 상원의원이 모든 호주인이 보다 지속가능한 나라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관은 “기후변화 및 물관리 등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어린이뿐 아니라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도 지속가능성에 대해 교육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과제입니다.”지속가능성 문화는 호주 지속가능 스쿨 이니셔티브(the Australian Sustainable Schools Initiative: AuSSI) 등을 통해 교육적,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성과를 높일 수 있다.
기자수첩
김태형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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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대권 공략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 이 전 시장이 제시한 한반도 대운하는 한강과 동강을 잇는 ‘경부운하’와 금강과 영산강을 연결하는 ‘호남운하’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청계천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이 전 시장의 야심찬 두 번째 계획이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이 추진했던, 그리고 추진하고 있는 두 계획에는 큰 공통점이 있다. 두 계획 모두 환경단체의 절대적인 반대에 봉착하고 있다는 것.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환경적인 측면’만 봤을 때 청계
기자수첩
한주희
200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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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벗어나 외곽으로 나가다 보면 주택 지붕에 설치된 낡은 태양열 집열판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집열판 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한눈에 보기에도 작동 유무를 의심케 할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 한때 태양열 에너지를 적극 권장하며 지원했을 때 우후죽순으로 설치된 집열판들이다. 설치를 권장하고 지원한 것은 좋은 취지였지만 현재는 지속적인 관리·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아무런 실효성도 없이 경관을 해치는 ‘못난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활용도는 아직 답보 상태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
기자수첩
정대철
2006.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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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풍력발전이 그 실효성에 비해 잃는 것이 많은 반환경적 에너지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의 일환으로 제주도와 강원도 등지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준공·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풍력발전에 대한 관리 부실 및 효율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됐었고 NGO에서도 풍력발전으로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있으며, 철새들이 발전기 날개에 치어 죽는 등 생태계 파괴를 야기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
기자수첩
김주일
2006.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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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에 종교단체의 환경운동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에코붓다의‘빈 그릇 운동’. 에코붓다는 불교단체인 정토회 소속으로 불교의 근본 가르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환경운동에 힘쓰고 있는 불교 환경단체다. '빈 그릇 운동'은 불교의 전통 식사법인‘발우공양’의 가르침에서 시작됐다. 발우공양은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먹고, 고춧가루도 하나 남기지 않으며 김치조각으로 숭늉을 부어 깨끗이 닦아 먹는 것으로, 음식물쓰레기가 남지 않는다. 에코붓다에서는 여기에 착안 일반인도 식생활에서 발우공양의 식
기자수첩
한주희
200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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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부답(默默不答)’이라는 말이 있다. 질문을 했을 때 이렇다 할 답변 없이 잠자코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아마도 상대방이 대답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했을 때 대응하는 한 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국감현장에서 ‘묵묵부답’은 답변자로 나선 정부 부처 사람들의 몫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며칠 전에 열렸던 질병관리본부 국감 현장은 묵묵부답보다는 ‘묵묵부질(默默不質)’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질병관리본부장의 답변에 대해 반박하고 의표를 찌르는 질문을 해 질병
기자수첩
정대철
2006.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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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청이 지역민이 즐겨 찾는 여가공간을 찾아 ‘내 몸 바로알기 건강체험행사’를 잇따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구청은 오는 30일 서구문화센터에서 기초건강측정과 영양·운동· 금연 등 건강상담을 비롯해 각종 구강질환 및 의치상태를 점검하는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참가자에게 구강위생용품 증정 및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내달 3일에는 바쁜 일상생활로 건강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해 오후6시부터 상무시민공원 광장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CO측정 등 건강측정을 통해 고위험자는 보건소 연계프로그램에
기자수첩
임철연
2006.10.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