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19일 구미시민방위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날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구미시새마을회는 사랑의 1만1포기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측은 올해 김장 비용이 더 든다는 소식에 따라 저소득층 가구가 더 많은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5천포기의 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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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자원봉사단원과 구미시새마을부녀회원 300여 명은 17일부터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준비해 이날 쌀쌀한 날씨 속에서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마무리했다.

김장 담그기에는 장병조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성경 구미시 부시장도 참석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있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담가진 1만1포기의 김장은 구미지역의 홀몸 노인이나 장애인 가정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 2천 가구와 경로당·사회복지시설 등 41곳에 전달하게 된다.

삼성전자 장 부사장은 “수년 전부터 해온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로 늘려 봉사자들이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웃의 정성과 사랑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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