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유전자원이란
산림의 유전자원(Genetic Resources)은 산림이 갖고 있는 일종의 자원으로써 현재나 미래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전적 다양성의 개념이다. 유전자원은 그 가치와 이용이 중요시 되고 있으며 유전적 다양성의 가치는 생태적, 경제적, 윤리적 가치로써 표현될 수 있다.

어떤 특정의 유전 변이가 미래에 어떤 가치를 갖게 되는가를 결정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어렵지만 유전자원이라는 개념을 유전적 다양성과 구분하여 별개로 규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산림유전자원은 왜 중요한가
산림유전자원은 태고적부터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우리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기반이 됐음은 물론 인류가 생존을 위해 필요로 하는 많은 재화를 공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관광, 휴양지로써의 기능은 물론 각종 학술연구의 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유전자원은 인위적인 간섭, 급속한 환경변화 및 각종 병충해의 피해로 보존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유전자원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고 후손으로부터 빌려 사용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하고 건전한 상태로 후손에게 되돌려 줘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원전쟁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을 합리적으로 보존 관리하는 일이다.

<자료제공=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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