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군에서 수립 제출한 제2기 신활력사업 계획이 중앙부처에서 승인됨에 따라 올해 예산 24억원과 지난해 신활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받은 인센티브 9억원, 민자 4억2000만원 등 총37억원을 투입 제2기 신활력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 신활력사업주민교육

이를 위해 청양군은 이성우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20명의 신활력사업추진단을 구성 운영하며 단위사업별 세부계획수립과 시행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과 협의를 통하여 사업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한다.

청양군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총사업비 163억원이 투입된 1기 신활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명품화에 성공했다는 대내외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제2기 신활력사업을 통해 고추, 구기자는 물론 메론, 표고버섯, 맥문동, 밤, 토마토 등을 파워그룹으로 한 7개의 갑 종 품목군인 ‘파워7갑’을 집중 육성 ‘파워7갑’을 지역농업견인의 추진체로 삼아 지역의 활력을 구현하는 핵심동력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고추, 구기자, 메론 등 ‘파워7갑 명품화 포럼 운영’ ▷잔류농약평가시스템, 무제초제 고추 구기자 생산 등 ‘파워7갑 안정성 향상시스템 구축’ ▷친환경 미생물제, 검정시비 토양관리 체계 등 ‘파워7갑 품질 향상 시스템’을 구축 ▷파워7갑 홍보 서포터즈 운영, 전마을 자매결연 등 파워7갑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그외에 귀농귀촌인 유치, 귀농자 멘토링, 청양INO-SCHOOL 운영 등으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 사업평가시 최우수등급을 받아 확보한 9억원은 ▷비타민 청양고추 생산연구 ▷청양고추가루공장 홍보 마케팅 ▷청양고추랜드 활성화사업 ▷명품청양고추 가로등설치 홍보 등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제2기 신활력사업의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된다.

최종호 전략사업단장은 “신활력사업추진을 통해 지역핵심성장동력을 마련 청양의 미래가 풍성하게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모든 군민의 관심과 좋은 의견 그리고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청양=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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