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행정리더 양성을 위해 행정프로슈머를 구성하고 앞으로 활동계획과 추진방안에 대해 29일 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행정의 공급자이면서 수요자적 입장에서 각종 시책을 개발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해 해결함으로써 행정의 선구자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프로슈머는 프로듀서(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각종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인 동시에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해 콘텐츠의 제작자가 되기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군은 행정프로슈머를 미래의 리더로 조기 발굴해 집중육성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리더십 교육의 피드백을 통한 인재중시의 실용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행정프로슈머 선발은 직급과 업무분야를 고려해 4개 분야 17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발굴분야는 일반행정분야에 5명을 선정해 문화관광, CS, 세수증대, 경영평가 등을 담당하고, 농림행정분야는 4명이 농업소득 및 품질향상, 수출활성화, 기타 틈새작목 발굴 등을 담당한다. 그리고 사회복지분야는 4명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적화 방안 등을 담당하고, 지역개발분야는 4명이 공장, 기업유치, 금강운하 관련 창의적 아이템 발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프로슈머 운영방법은 자율적인 체험과 벤치마킹 및 그룹미팅 등을 통해 각종 자료를 취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삼삼오오 그룹을 형성해 각종 토론은 물론 자율체험 및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또한 부여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템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교류를 융합해 군정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성과에 대한 관리는 군정발전 제안 및 보고서는 해당 실ㆍ과로 송부해 업무구상 등에 활용토록 조치하고 분야별 성과물은 전자결재 게시판에 게재해 군정발전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문제점 및 발전방안 도출로 미래인재 행정프로슈머 육성 추진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글로벌 행정추진을 위한 부여군의 인적자본을 육성해 행정의 생산성 향상과 명품 세계역사도시ㆍ백제왕도 부여의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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