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에서는 6월 12일부터 영양 석보소계지역 참나무시들음병이 발생된 참나무림을 대상으로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지상약제살포)사업을 실시한다.

▲ 약제살포 현지교육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지상약제살포)사업은 참나무시들음병을 전파하는 매개충의 역할을 하는 광릉긴나무좀 유충의 우화가 최고조에 달하는 6월 초순부터 6월 하순까지 한달간 실시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역은 영양 석보 소계지역 58ha, 영양 영양 전곡지역 5ha 영양 입암 양항지역 2ha이며 방제대상면적은 65ha이지만 한달간 총 3회에 걸쳐 지상약제 살포를 하게 되며 연방제면적은 195ha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병원균에 감염된 참나무류(주로 신갈나무)가 7월 하순부터 빠르게 시들면서 빨갛게 말라죽는 병으로 이 병은 2004년 8월 하순 경기도 성남시에서 처음 발견된 후 2007년 10월 현재 서울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0개 시ㆍ도의 61개 시ㆍ군에서 발생됐다.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는 경북 북부지역 참나무를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제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지상약제살포)가 실시된 지역에서는 약초 및 산나물채취가 금지되므로 지역주민의 세심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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