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효율적인 재난 대비를 위한 화상회의시스템이 구축돼 사전재난 대비에 큰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의 길목으로 지리적인 위치와 지형적 영향으로 인한 다양한 기후변화로 위험 기상빈도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자연재해로부터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방재유관기관(제주지방기상청 및 국가태풍센터, 행정시 재난안전관리과)과 공동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8월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종전에는 전화, FAX, 인터넷을 통한 기상정보 수집으로 기상에 대한 상황전파 지연 및 재난관련 담당 직원간 업무공유 및 의사전달 창구 미흡으로 재난업무 수행 차질이 발생하던 것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으로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이 기상특보에 대해 파워포인트, 한글문서 등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하여 브리핑이 가능하게 된다.

 

또 국가태풍센터 상황실 전문관이 태풍정보에 대해 화상회의로 태풍의 크기, 태풍 이동경로, 태풍의 위치 등 상세한 상황 브리핑이 가능해져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 등 효율적인 재난 사전대비 업무수행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재해상황실도 재난상황 발생시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 행정시 재난상황실과 재난관련 담당직원간 재난피해상황 접수현황, 피해복구 지시, 재난 상황전파 및 접수에 대한 브리핑이 가능해져, 신속 정확한 재난기상상황을 파악, 방재유관기관 및 도민들에게 재난상황 전파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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