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환경일보】조영준 기자 = 연기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무공해 최첨단 시설인 ‘생활쓰레기종합처리시설’이 모습을 드러냈다.

 

생활쓰레기종합처리시설조감도.
▲쓰레기종합처리시설 조감도

군은 그동안 사용하던 남면 연기리 소재 위생매립장이 행복도시예정지역으로 편입돼 매립 종료될 것으로 보아 2003년 5월부터 생활쓰레기종합처리시설 설치 절차에 들어가 오는 9월9일 준공식을 갖는다.

 

2004년도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공개모집을 통해 전동면 심중리 외 5개소 신청을 받아 타당성 검토와 현지 방문 등 심층적인 조사분석을 거듭해 2004년 11월 군정조정위원회에서 전동면 심중리 산4-1번지 일원에 최적의 장소를 결정했다.

 

2007년 5월15일 착공해 2007년 8월15일 우선 시공분 준공후 2009년 5월13일 2차분 준공됐고 2009년 8월22일 공사를 완료했다.

 

총 39151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종합처리시설은 △소각시설 1일 45톤(생활폐기물 35, 음식물쓰레기10), △주민편익시설 ▷1층 : 수영장 518.4㎡(4 레인 25m), 남․녀 사우나 샤워실 207.36㎡ ▷2층 : 탈의실, 파우더룸, 찜질방 184.8㎡ ▷3층 : 헬스장 115.50㎡, 에어로빅실 51.8㎡, 사무실 18㎡, 휴게실 18㎡〕△재활용선별시설 1일 10톤 매립시설 21635㎥을 갖추고 있다.

 

매립장의 지반 조성계획은 총 4단계로, 1단계 공사의 매립용량은 20000㎥로 매립년한은 3년이고, 2단계는 매립용량 36500㎥, 매립년한 5년, 3단계공사의 매립용량은 52237㎥, 매립년한은 7년이고 4단계 공사의 매립용량은 75325㎥, 매립년한은 10년으로 전체 매립기간은 20년 이상이며 매립계획고는 130m에서 155m가 되도록 계획했다.

 

소각장의 폐열보일러에서 발생되는 열은 연간 26,238Gcal이며 열소비는 소각장에서 기계설비에서 연간 5,425Gcal이고 주민편익시설동에서 소비되는 열은 연간 5,187Gcal이며 증기복수기로 대기에 방출되는 열은 연간 15,625Gcal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대기에 방출되는 열(15,625Gcal)을 발전시설 설치 전력생산 또는 인근마을 화훼단지 활용 등 폐열회수시설로 이용토록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다.

 

군 관계자는 “준공 이후 소각시설 운영은 복합적인 플랜트 설비로서 운전 및 시설관리 경험이 상당기간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공업체에 1년간 위탁하고, 주민편익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과 매립장은 군에서 직영 운영해 안정되고 효율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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